


MS 공정기술팀 차현호 대리가 전하는 1박 2일
가을은 뜨거운 여름과 싸늘한 겨울 사이에 잠시 여유를 두고 쉬어가는 계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1년 동안 바쁘게 사느라 바로 옆자리 동료가 아니면 서로 이야기도 제대로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 추계 단합대회를 준비하면서 상조회 집행부는 회사의 업무와 각자의 역할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고민하고 준비했습니다. 그리하여 결정된 프로그램은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자유 트레킹과 짚라인을 타는 1박 2일 일정으로 40여 명의 인원이 함께 했습니다. 혹여 비라도 올까 걱정이 많았는데 출발할 때는 물론 저녁시간에도 기온이 포근하고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일행은 퇴근 후 곧장 문경의 펜션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저는 몇 시간 먼저 도착해 바비큐를 준비했습니다. 펜션에 모두 모이자마자 바로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맛있는 고기를 먹고 게임을 즐기는 바비큐 파티는 늦은 밤까지 계속됐습니다. 이날 신기하게도 개기월식이 있었습니다. 함께 개기월식을 보며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동기, 선후배의 대화는 시간이 갈수록 깊어졌습니다.

다음날 늦은 아침을 먹고 삼삼오오 모여 붉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 문경새재를 가볍게 트레킹한 후 그 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짚라인을 타러 갔습니다.
짚라인은 양 끝에 설치된 지주대를 잇는 와이어에 트롤리 (Trolley)를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레포츠입니다. 와이어를 이동할 때 '지잎~'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 '짚라인'이라 불립니다. 문경 짚라인 코스는 총 9개로, 불정자연휴양림을 따라 20분 가량 능선과 계곡을 돌아봤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간밤의 숙취와 해묵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단합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장비의 담당자, 팀의 파트원이 아닌 실트론인으로 하나되어 어울렸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앞으로도 상조회 행사에 사무기술직 사원, 대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정보전략팀 김동현 사원
당일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특히 짚라인 탈 때 보이는 경치가 절경이라 경험해보지 못한 분께 강추합니다. 같은 상조회 소속임에도 평소 만나기 어려운 타 공장 분들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더 큰 규모로 열어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QC팀 이민호 사원
상조회 단합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에 안 가신 분들 다음엔 꼭 참여하세요! 끊임없이 리필되는 고기, 따뜻한 방 그리고 처음 뵙는 선배들이랑 안면을 틀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짚라인! 평소에 즐길 수 없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동기, 선후배와 함께 하니 무섭지도 않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구매팀 유욱종 사원
짚라인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저녁과 술자리는 평소 잘 모르는 분들과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부서의 사원들이 한데 모이기가 힘든데, 앞으로도 바쁜 일이 있어도 꼭 참석해야겠습니다.
QC팀 양규성 사원
즐거운 바비큐 파티,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하이라이트인 짚라인! 줄 하나에 의지해 숲을 가로지르는 그 짜릿함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귓가에 '지잎~'하는 소리가 맴도는 것 같아요.
MS장비기술팀 서인석 대리
먼저 2014년도 상조회 2공장 총무로서, 참석한 전원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단합 활동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매년 상조회원들이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가 전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LS공정기술팀 조석현 대리
오랜만의 야유회로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특히 상조회 집행부원으로 참여해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한다고 고생한 일이 기억에 남네요. 준비한 만큼 재미있게 다녀와서 다행입니다. 집행부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구매팀 강선희 사원
같은 회사여도 같은 일을 하지 않으면 좀처럼 인사할 기회도, 이야기할 기회도 없는데 이번 행사에서 잘 알지 못했던 분들과 교류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이 화합의 시간을 나누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LG실트론 사보 원본 보기 :
www.lgsiltron.co.kr/PRNewsLetter/novde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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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날리는 조금 오싹한 방법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은 도전을 거부하게 만든다. 하지만 따기 어려운 열매일수록 달콤하고, 구하기 어려운 물건
일수록 귀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도전하는 것은 아름답다 라는 말도 생겨났을테고, 이렇듯 아름다운 도전을 위
해 넥센타이어 사우들이 문경에 떴다. 스트레스 해소용 도전치고는 조금 오싹하지만 공중부양 정도는 해야 도전
이란 말이 떳떳하지 않겠는가.
함께한 이들 구매팀 강은비, 품질보증팀 김재영, 서명곡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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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짚라인 타러 간다 짚라인은 양 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의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 빠
르게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레포츠이다. 원래는 하와이와 남미의 원주민들이 열대 정글의 뱀이나 벌레,독이
있는 식물을 피해 밀림 사이를 이동하던 교통수단이었으나 지금은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
는 아웃도어 스포츠가 되었다. 짚라인이라는 이름은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지지직"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 하늘을 품을 기회를 넥센타이어 사우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구매팀 강은비 사우와 품질보증팀
서명곡, 김재영 사우가 과감히 짚라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소는 신록이 아름다운 문경 불정자연휴양림.
이곳에 아시아에 하나뿐인 짚라인 센터가 있다. 일찌감치 도착한 사우들은 짚라인 탑승 동의서를 작성하고
헬멧 등의 장비를 착용했다. 이동용 트럭을 타고 산길을 따라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해 심장도 따라 두근두근 두방망이질했다. 갑자기 무언가를 발견한 듯 서명곡 사우가 하늘을 가리켰다.
"저게 짚라인이에요? 줄이 너무 얇은 것 같은데. 몸무게 많이 나가면 못 타는 거 아니에요?"
금속 와이어의 최대 하중은 11.8톤으로 웬만한 무게에는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 거기다 가이드인 ZG들이
매일 아침 직접 타보며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매달 한 번씩은 와이어를 직접 손으로 만지며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고 배중수, 권용식ZG가 사우들을 안심시켰다.
허공을 나는 짜릿함 1번 코스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불정산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멋진 경관에 감탄하던 것도 잠시. 반대편
에 보이는 도착 데크를 보자 아찔한 높이에 절로 얼굴이 굳는다. 출발 데크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 순간
에도 먼저 가라며 서로의 등을 떠밀었다. 그래서 즉석에서 마련한 간단한 몸 풀기 퀴즈! 정답을 모르지만 상
품이 걸려 있다는 말에 모두가 막무가내로 "정답" 을 외친다. 결국 찍기의 달인 김재영 사우가 답을 맞혔다.
그 상품은 짚라인을 가장 먼저 타는 기회. 이게 무슨 상품이냐며 억울함을 토로해 봐도 이미 윷은 던져졌다.
김재영 사우가 먼저 출발 데크에 섰다. 길이 이어지는 것처럼 상상하며 걸어나가라는 ZG의 조언대로 천천히
발을 뗀다.
"재영씨 파이팅! 남자답게 확 뛰어내려요!" "첫 스타트가 좋아야 해요. 힘차게. 아자 아자!"
겁도 없이 힘차게 뛰어내리는 김재영 사우. 지지직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가 싶더니 계곡을 가로지르며 순식
간에 건너편에 도착했다.
이어 서명곡 사우가 나섰다. 평소 겁이 없어 놀이기구도 잘 탄다지만 짚라인을 실제로 보자 살짝 겁을 먹었던
서 사우.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자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후우. 하아
그리고 조금씩 앞으로 전진, 출발. 처음엔 두 손으로 줄을 꽉 잡은 채 눈도 못 뜨더니 중간쯤에서는 손을 흔
드는 여유까지 보여준다. 문제는 강은비 사우. ZG들과 가라, 못간다로 한창 실랑이를 벌였다. 한발짝을 남
겨놓고 주저하는 사이 ZG가 와이어를 살짝 들어 올리자 "꺅" 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날아올랐다. 얼결
에 한 출발치고는 깔끔하게 성공. 그새 자신감이 붙었는지 2번 코스부터는 강은비 사우가 먼저 하겠다고 나
서 숲길 코스를 모두 가뿐하게 통과했다. 3번 코스부터는 중급으로 40m나 길어지고 높이도 높아졌다. 자신
감이 차오르던 사우들의 얼굴에 급격한 먹구름이 드리운다. 그래도 이 코스는 9개의 코스 중 가장 속도가 빠
르지만, 경치도 가장 좋기 때문에 곡 타봐야 한다고 ZG들이 응원했다.
고소공포증 완벽 탈출
정신없이 즐기다 보니 어느덧 반이 지났다. 이제는 먼저 뛰겠다고, 더 멋지게 뛰겠다고 아우성이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바로 6번으로 이동했다. 계곡을 따라 활강하는 코스로 위에는 숲, 아래에는 계곡이 기다리고
있어 마치 밀림을 연상케 한다. 빽빽하게 솟구친 나무 사이를 날다 보면 저절로 타잔이 된 듯하다. 한결 표정
이 여유로워진 사우들은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계곡을 가로지른다. 코스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졌다. 두 손
을 놓고 하늘을 보고 눕는 7번 코스와 풍선 불기 게임이 진행되는 8번 코스도 신나게 통과, 드디어 마지막 관
문에 도착했다. 전 세계에 10곳뿐이라는 360m 길이의 짚라인 중 하나가 바로 9번. 이곳에서는 배중수 ZG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절대로 따라하면 안 된다는 안전 멘트를 날린 뒤 힘차게 출발했다. 물구나
무 서듯 거꾸로 몸을 돌리고 양팔을 옆으로 뻗은 채 빙글빙글 돌면서 와이어를 따라 활강한다. 멋진 모습과
담력에 절로 박수가 터져나온다. 이제는 사우들 차례. 짚라인을 체험하는 내내 출발을 무서워했던 강은비
사우도, 풍선을 가장 열심히 불었던 서명곡 사우도, "남자"라서 먼저 뛰어야만 했던 억울한 김재영 사우까지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비행을 선보였다. 그렇게 9개의 코스를 모두 끝내고 원점으로 돌아온 세 사
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서로의 감상을 나누느라 왁자지껄하다. 수료증을 받으며 다음엔 친
구들과, 가족들과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문경을 나섰다. 비록 걱정으로 시작한 체험이지만 짜릿한 추억을 가
슴에 품은 멋진 하루였다는 사우들. 일상을 뒤흔드는 도전에 대해 되새긴 하루였을까. 도착했을 때보다 더
힘찬 발걸음으로 나서는 사우들의 뒷모습에 활력이 넘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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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일수록 더욱 익사이팅해야 한다!
겨울에 놓치지 말아야 할 '그곳' 아디다스만의 핫플레이스 베스트4를 소개합니다.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겨울은 No! 겨울이기에 더욱 재미있는 레저 스포츠, 겨울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디다스에서는 겨울의 찬 바람도 날려버릴 뜨거운 열정을 태울 수 있는 곳 베스트4를 소개합니다! 아디다스와 함께 겨울이란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열정이 이끄는 대로 겨울을 즐길 ‘그곳’으로 떠나보세요! 1 .
스노우보드의 스피드와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동시에 잡다! "스노
카이팅" - 스노우보드+패더글라이딩 두가지를 한꺼번에 즐기다!
보드, 하늘을 날다! 스노카이팅(Snowkiting)은 스키(ski) + 연(kite)의 합성어로, 스노우보드에
패더글라이딩과 흡사한 대형 연을 연결하여 스노우보드 자체의 스피드와 창공을 날으는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신개념 레포츠입니다. 처음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서 시작한 스노카이팅은 국내에서도 겨울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연을 들어올릴 바람과 눈이
있는 넓은 평지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지 체험이 가능합니다.
- 건물 10층에 다다르는 높이의 창공을 가르다
스노카이팅의 매력은
연에 몸을 의지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바람의 힘을 이용해 최대 30m 높이까지 점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건물 10층에
다다르는 높이를 오르내리며 겨울의 추위를 잊을 수 있는 스노카이팅! 서울 잠실 고수부지에서부터 대관령 횡계 부근까지 넓은 평지와 눈만 있다면
즐기실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인데요. 올 겨울, 설원을 내려오는 스노우보드의 짜릿함과 창공을 가르는 패러글라이딩을 동시에 즐겨보세요
2 .
백두대간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문경
짚라인 - 한겨울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스피드를 즐기다!
짚라인은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설치 된 와이어를 통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며 ‘지잎~’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짚라인’이라 불리는 레포츠입니다. 짚라인은 대자연 속 경치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고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며
겨울의 추위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짚라인 플레이스 중 아름다운 백두대간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것이 특히 매력적인
‘그곳’ 경상북도 문경의 짚라인을 소개합니다!
-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즐기는 9가지 난이도별 코스! 짚라인을
즐길수 있는 문경 불정자연휴양림이 위치한 불정산은 해발 487m로 백두대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남, 북방 한계선에 있는 수많은 종류의
동.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경의 짚라인은 82m 코스부터 360m 코스까지 총 9가지 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 또는
동료들과 함께 아찔한 능선과 계곡의 조화를 느끼고 코스 사이사이에 있는 미션과 퀴즈를 풀며 짚라인 고유의 스릴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처: 문경
짚라인 카달로그
■ 문경 짚라인 홈페이지 : http://www.zipline.co.kr ■ 위 치 : 문경시 불정동 산64 불정자연휴양림 ■
운영 시간 : 운영시간(출발시간 기준, 매 20분 간격) - 동절기 : 오전9시~오후5시 - 하절기 : 오전9시~오후6시 ■
연락처 : 1588-5219 | 3 .
차가운 바닷속에서 만드는 이색 추억 “해운대 북극곰
수영대회”
- 영국 BBC가 뽑은 세계 이색 겨울 스포츠
‘해운대 북극곰 수영대회’는 2011년 영국 BBC 방송이 뽑은 세계 이색 겨울스포츠일 정도로 겨울을 심심하게
보내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그곳’ 입니다. 1988년부터 매해 겨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북극곰수영대회는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며
백사장 10m를 달려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진 뒤 80m를 헤엄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사람을 가리는 경기입니다. 지난 1월에는 외국인 참가자
200명을 포함한 2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고 할 만큼 그 인기가 대단한데요. 북극곰 수영대회는 맹추위에도 열정을 태우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출처:
북극곰 수영대회 홈페이지 - 경쟁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이 큰 의미 찬
겨울바다에 뛰어들어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북극곰 수영대회는 우승을 하는 것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경기 자체를 즐기는 것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한겨울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 바닷물로 뛰어드는 참가자들은 건강미를 자랑하고 짜릿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는데요. ‘화합 줄다리기’,
‘맨발로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경기의 즐거운 분위기를 더욱 북돋아 줍니다.
출처:
북극곰 수영대회 홈페이지
■ 북극곰 수영 대회 홈페이지: http://bear.busan.com ■ 위 치: 해운대 해수욕장 ■ 대회 일시:
미정 ■ 연락처: 051-461-4437~8 | 4 . 흰 눈 속 스피드를 즐겨라! 눈 덮인 정선을 달리는 “스노모빌”
- 유승호와 손흥민의 스노모빌 스노모빌은 눈이나 얼음
위에서도 스피드를 내며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자동차입니다. 보통 눈 위에서 이동용으로 사용하지만 요즘 익스트림 윈터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올 윈터 영상에도 손흥민과 유승호가 스노모빌을 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설야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그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가보고 싶었던 곳에 단숨에 오르는 스피드 스노모빌은 평소 가보곳
싶었지만 기후 조건이나 험한 지형으로 오르지 못한 곳을 단숨에 가볼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고속도 60km(1인용)를 낼 수 있는 스노모빌은
매우 빠른 속도로 산 위로 오를 수 있게 해주는데요. 각종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특별히 일출을 감상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고
드넓은 은빛설원 위를 가로지르는 상쾌함과 주변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 그리고 겨울을 즐기는 우리들만의 ‘그곳'에서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와
이색 대회로 여러분만의 윈터 스토리를 만들어보세요! 아디다스와 함께라면 찬 바람은 환호가 되고, 쌓인 눈은 무대가 됩니다.올 겨울도 아디다스와
함께 “let’s get out there” 사보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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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 이색공간 속으로 ②] 문경 짚라인 |
3월에 때아닌 눈이 내리더니 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이 성큼 자리했다. 월드컵 덕분에 더위를 잠시 잊어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내리쬐는 햇빛이 버거운 건 사실.
더위를 쫓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올 여름엔 짜릿하고 다이내믹한 짚라인을 경험해 봄은 어떨까. 짚라인은 열대 우림지역의 정글지역 원주민들이 바닥에 있는 뱀이나 벌레를 피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던 교통수단을 기원으로 하며 해외에선 이미 일반화 되어 있는 차세대 레포츠.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지잎~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짚라인이라 이름 붙여졌단다.
문경 불정자연휴양림 안에 설치된 총 9개의 짚라인 코스는 와이어를 타고 계곡과 능선 사이를 지나가게 설치되어 있어 숲속의 피터팬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10명이 한조를 이뤄 출발에 앞서 입구에서 장비를 챙기는데 조금은 긴장된 모습이다. 혹여 풀어지지는 않을까 연거푸 확인하고 잡아 당겨본다. 트럭에 올라 1코스로 향하는 중 공중을 날아다니는 이들의 비명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1코스 준비대에 올라선 순간, 정적이 맴돈다. 모두들 눈만 껌벅껌벅 난간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 있다. 안전수칙을 설명하기 위해 ZG(Zippling Guide)가 앞으로 오라해도 잘 들린다며 요지부동이다. 와이어 밑에 서 있지 말 것과 착지시 다리를 펴서 ㄴ자를 만들라는 것, 탑승 중 와이어를 잡지 말라는 것만 유념한다면 탑승준비 끝. ZG가 와이어에 레일을 매달고 고리를 연결한 뒤에 자신은 그저 뛰어내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된다. 발판에서 발을 떼기가 쉽지 않다. 이 순간만큼은 모두들 양보심이 투철해(?) 뒷사람에게 기회를 먼저 주고자 한다. 드디어 한 명이 용기를 내어 나서니 이후엔 순조롭게 탑승이 이뤄진다. 두려움 반, 신기함 반으로 콩닥거리는 가슴을 안고 힘차게 발을 허공으로 날린 순간, 온 몸은 경직되어 두 눈 꼭 감고 호흡마저 멈춘 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다리를 들라는 ZG의 고함소리가 아니었다면 도착지에 그대로 돌진할 뻔. 멍한 상태는 몇 명의 탑승자가 더 도착해서야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러나 숨 돌릴 틈도 없이 2코스로 연결, 숲길을 따라 날아가는 기분이 또 다르다. 흙빛의 땅이 보이니 더욱 불안해진다. 국제 공인 인증장비만을 사용하고 시설 또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 설치, 시공했으며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로 절대 떨어질리 없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고개조차 움직이지 못한다. 3코스는 불정산의 산세와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대의 장관을 자랑하는 코스라는데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라 까악~하는 비명소리가 절로 나온다.
4코스에 접어들면서는 다들 얼굴색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번엔 뒤로 돌아 출발하란다. 어디서 발을 떼야할지 몰라 허둥거리다 내려서면 협곡을 지나는 재미가 꽤 괜찮다. 그러나 산너머 산이라고 언덕을 따라 내려서니 5코스에서는 3층의 조형물이 딱 버티고 서 있다. 앞의 탑승자를 보니 앞으로 나갔다가 뒤로 미끄러더니 중간에 멈춰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다리를 버둥거리며 높다란 타워에 겨우 발 디뎌 내려선다. 그러나 몇몇은 이제 짚라인을 즐기기 시작해 앞의 표적에 화살을 던져가며 점수를 겨뤄보기도 한다.
좌우로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 사이로 빠르게 날아가는 6코스에선 마치 타잔이나 제인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7코스에서는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리고 누워서 타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한 번도 손을 놓고 타 본 적이 없는 탑승자도 완벽하게 미션을 수행한다. 8코스에선 풍선을 불며 타고 내려가는데 가장 크게 분 탑승자에게는 기념품이 선물로 주어진다.
9코스 하나만을 남겨놓게 되자 모두들 처음의 두려움은 어디 갔는지 겨우 하나 남았다고 아쉬움을 표한다. 그 아쉬움을 달래듯 360m의 최장코스인 9코스에선 나름의 포즈로 한껏 폼을 재본다. 수퍼맨처럼 날아보려는 시도도 해보나 바람에 흔들리는 몸은 앞으로 질주하는 것도 허락지 않아 뱅글뱅글 돌기 일쑤.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9코스를 모두 탑승한 이들의 얼굴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해병대 훈련처럼 극한의 정신력과 체력을 요하는 것도 아니요, 번지점프처럼 공포심을 유발하는 것도 아닌 짚라인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하늘을 날되 조금은 속도감 있게 짜릿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다. 이용요금이 조금 비싼 듯하나 그 만한 값을 한다는 게 탑승자들의 이구동성. 탑승자가 그리 많지 않은 평일에 이용한다면 여유롭게 ZG와 게임도 즐기며 탑승할 수 있고 단풍 든 가을이 가장 멋지다는 팁을 얻자 또다시 찾으리란 예감이 스친다.
전 영 숙 / 자유기고가
▶ 교 통 :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 문경새재IC로 진입, 3번국도를 따라 점촌방향으로 달리다 불정주유소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 이 용 료 : 어른, 어린이 모두 50,000원. (단체 10인 이상 10%, 20인 이상 20% 할인) ▶ 인터넷과 전화예약, 현장접수 모두 가능. (www.zipline.co.kr/158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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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 사이로 달리는 짜릿한 공중질주!
짚라인에 도전한 네 명의 남자 사우들

남자들 사이의 우정은 때로 피를 나눈 형제만큼이나 진득할 때가 있다. 자칭 '아모레퍼시픽의 F4'를 자부하는 네 남자는 자신들의 관계를 서슴없이 '형제'라고 칭한다.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그로부터 파생되는 열정은 또 얼마나 클까. 이런 그들이 열기 가득한 여름날에 짚라인 체험이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하나로 뭉쳤다.

자타공인 의형제의 흥미진진 어드벤처 여행
나란히 선 네 남자의 모습에서 훈훈한 기운이 흘러나온다.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지나 찾아가는 경북 문경에 위치한 짚라인 체험장. 자연 속에서 즐기는 어드벤처 레저에 나서는 네 사람은 첫 MT를 떠나는 대학생처럼 마냥 들뜬 표정이다.
"예전에도 사내 게시판에 패러글라이딩 체험 기회가 뜬 걸 봤어요. 그때 정말 신청하고 싶었는데, 기준 인원이 세 명이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만 했지요. 언제 어디서든 네 명이 함께 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 말 아시죠? (웃음) 넷이 이렇게 멀리 여행을 온 건 처음이라 더 설레고 기대되네요."
2011년 1월 입사 동기인 리더육성팀 김부경, 프리미엄 BM 강지웅, 로열티마케팅팀 최인호, 설화수영업팀 강지훈 님은 서로서로를 '브라더'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자신들을 일컫는 나름대로의 공식 명칭(?)도 있다. 이른바 'AP Bros'다.
"남자들 처음 만났을 때에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괜히 거리를 두면서 서로 경계하는? 그런데 우연찮게 네 명이 함께 합숙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서로의 허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죠. 지금은 다른 분들이 질투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가 됐습니다. 일과 후에나 주말에도 자주 만나고요."
혈연은 물론 학연이나 지연도 얽히는 부분이 없는 네 사람이 형제가 된 계기는 이처럼 의외로 단순하다. 때로는 은근히 짖궃은 농담으로 장난을 걸기도 하지만, 서로를 챙기고 생각하는 마음은 친형제만큼이나 끈끈하다고 자부한다. 한편으로 각각 한 살 터울이라는 묘한 서열 안에서도 나이 차이를 내세우기보다 수시로 이름의 이니셜을 부르며 관계의 동등함을 유지하는 그들에게서 요즘 세대의 '쿨'한 면모가 돋보인다.

백두대간 중심에서 채우는 남자의 자격
아무래도 도전하기를 즐기는 네 남자가 모였으니, 출발지점으로 올라가는 여정도 파이팅이 넘칠 수 밖에 없다. 불정자연휴양림이 자리한 불정산의 높이는 해발 487미터.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동식물의 남북방 한계선이 지나는 중간지점이기도 한 이곳에는 수많은 종류의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다. 아찔한 능선과 계곡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에 네 남자의 입에서 절로 탄성이 터진다.
"와! 자연의 위대함이 절로 느껴지네요." 이곳까지 왔으니 대자연의 풍광을 눈으로만 감상할 수는 없을 터. 비로소 본격적인 짚라인 체험에 들어가는 네 남자는 단단히 안전장비를 갖추고 첫 번째 코스 앞에 선다. 이곳에서 설명을 찬찬히 들은 후, 앞서 건너편으로 넘어간 가이드의 뒤를 이어 와이어에 몸을 맡기는 네 남자. 난생 처음 시도하는 색다른 도전에 상상했던 것처럼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는 이도 있다. 그러나 피보다 진한 마음을 나눈 형제들과 함께 하기 때문일까, 아주 짧은 순간 스쳐갔던 고민은 간데없이 격려와 응원을 에너지 삼아 거침없이 몸을 공중 위로 싣는다.
"우와~ 멋진데? 내가 봤어! 진짜 잘했어!" 푸른 숲 사이를 시원하게 가르며 한 코스에서 다음 코스로 넘어가는 시간 동안 이제껏 미처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이 두근두근 온몸으로 전해온다. 코스가 진행될수록 난이도는 높아지지만, 어느새 그들은 한껏 높아진 자신감과 실력으로 무난하게 모든 일정을 마친다.
"때로는 멋지게, 때로는 허술하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브라더들과 함께할 수 있던 시간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운 경험으로 재충전한 덕분에 업무에서도 더욱 도전적으로 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렇게 아홉개의 흥미진진한 코스를 함께 정복하며 새로운 세계를 마주한 네 남자. 색다른 도전의 경험을 더불어 나눈 시간이 있기에, 그들의 의리가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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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맨 힘차게 뛰어올라
바람을 가르며 날다
글 이미아 기자
3월 28일 오전 10시 불정자연휴양림.
2010년 한일새내기 13명과 이들을 1년 동안 먼진 한일맨으로 이끌어줄 한일가족 6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공식적으로 2010년 멘토-멘티의 첫 상견례 자리인만큼 색다른 유대감과 힘찬 파이팅을 위해
멘토-멘티의 날에 이색 만남을 준비했다.
문경에 한일이 떴다!
경북 문경에는 아시아 최초로 신개념 다이나믹 에코 어드벤처 레저스포츠인 짚라인이 있다. 다소 생소한 짚라인. 이것은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을 비행한는 신종 레포츠의 일종으로,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지잎~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짚라인이라 불린다. 오늘 6명의 멘토와 13명의 멘티들은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을 날아오르게 된다. 오래전부터 인간의 소망이었던 하늘을 나는 꿈. 2010년 멘토-멘티들은 멋지게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을까?
짚라인은 한 그룹이 10명 내외로 구성되어야 하기에 불가피하게 2그룹으로 나누게 되었다. 1그룹은 즐겁게/신나게/기쁘게/파이팅!, MC_H Yo~ (모여라, 한일의 젊은 피여), 출발~!!! 총 3팀, 9명으로 구성됐다. 2그룹은 살 빼자! 몸짱 되자! 아자아자 파이팅!, 모여라 시.콘.탈!, 으라차차!!, 준비된 승리자 총 4팀 10명으로 구성되었다. 모여라 시.콘.탈! 팀의 멘토인 본사 레미콘영업팀 안재근 과장대리는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했다.
1그룹은 2그룹보다 20여 분 먼저 출발했다. 총 9개의 코스를 타야하는 짚라인은 난이도가 초급-중급-고급으로 구분되지만, 일반적으로 초급코스인 1코스를 가장 두려워한다고 한다. 무엇이든 처음이 두려운 건 마찬가지인가보다.
1코스에 도착하자 오늘 우리를 도와줄 지지 (ZG)는 안전수칙을 설명한 후,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키가 큰 한용순 사우의 손이 들린다. 내심 안탈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으리라. 그런데 돌아오는 지지의 답변. "짚라인은 고소공포증 치료에도 쓰이니까, 오늘 멋지게 짚라인 타시면서 고소공포증 치료해 가세요."
* 지지 (ZG, Zipping Guide) : 짚라인의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 내내 안전과 이용에 도움을 주는 전문 가이드요원
두려움에 도전한 한일패밀리
순간 한일가족 얼굴이 굳어지는가 싶으면서도 이제는 그 어떤 이유로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에 오히려 결연함을 다졌다. 한일가족 중 처음으로 짚라인에 도전할 사람은 누구일까? 보통은 표지판을 돌려 순서를 정하는데, 오늘은 멘토-멘티의 날인만큼 멘토들에게 그 영광(?)을 양보하기로 했다. 3명의 멘토가 모여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기로 했다. 그 영광은 백승대 멘토에게 돌아갔지만 백승대 과장대리는 그 영광(?)을 멘티 조상봉, 조상형 사우에게 넘겨주었다. 고소공포증을 호소했던 한용순 사우는 1그룹에서 가장 재미나게, 그리고 가장 멋지게 짚라인을 타는 사우로 거듭났다.
2그룹은 이주영 사우를 제일 멋지게 짚라인을 탄 사우로 뽑았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으나 소리만 들어도 혹은 포즈만 보아도 누가 타고 내려오는지 금방 알 수 있는 사우도 있어 체험 내내 2그룹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이성관 사우는 9코스에서 마지막 기염을 토하며 새빨간 얼굴로 가장 크게 풍선을 불었다. 그렇게 멘토-멘티는 한 팀이 되어 2시간 30분 동안 함께 움직이며 짚라인을 체험했다.
처음의 두려움이 미래의 초석이 되다
처음 1코스에 올라섰을 때, 한일가족 모두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을지라도 긴장감과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3코스까지는 솔직히 떨림이 있었다는 멘토-멘티들. 3코스를 지난 이후에야 그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나중에는 고급코스인 9코스가 다소 아쉬울만큼 한일맨들은 하늘을 멋지게 날아올랐다.
누구나 처음은 두려운 법이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꼭 부여잡고 한발짝만 내딛으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도전은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더 열정적으로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도전하는 이는 아름답다.
한일가족이여, 도전을 멈추지 말라. 희열이 우리를 맞이할 것이다.
도전 말 말 말
신지훈 (단양공장 기계팀) _ 지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신동욱 (단양공장 관리팀) _ 준비하지 않는 자는 도전할 자격이 없다.
안재근 (본사 레미콘영업팀) _ Catching Star.
김정훈 (본사 레미탈영업팀) _ 안해봤으면 말을 하질 말자.
권수영 (본사 시멘트영업팀) _ 안해보고 후회할 바에 일단 도전해보자. 화이팅!
백승대 (단양공장 관리팀) _ 불광불급 (不狂不及). 새로운 한일이라는 환경에 미쳐보겠습니다.
조상형 (단양공장 기계팀) _ 처음 단양공장에 도착했을 때의 낯설음과 달리 점점 시멘트 공장의 실내음이 푸근한 고향과 같이 느껴집니다.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고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 것이 많지만 끈적끈적한 적응력으로 한일인이 되겠습니다.
남상원 (단양공장 생산팀) _ 안되면 되게 하라!!
최정환 (단양공장 환경안전팀) _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개성을 만들자.
이호철 (단양공장 전기팀) _ 열정 속에 즐기며 생활하자!
김선환 (본사 재무팀) _ 멘티에게 부끄럽지 않게 대담하게 타자.
이성관 (본사 총무팀) _ 무서워도 안 무서운 척 하자.
이주영 (본사 회계팀) _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문진환 (본사 경영관리팀) _ 안전제일~
조준기 (본사 기획팀) _ 계곡을 가로질러 악몽을 이기고, 하늘을 가로질러 한일이 되겠습니다!!
한용순 (본사 재무팀) _ 고소공포증 날려버리겠어~!!
홍준기 (단양공장 생산관리팀) _ 새로운 환경과 사람 그리고 업무, 2010년은 도전과 성취의 한해로 만들겠습니다.
김병국 (단양공장 관리팀) _ 인생의 묘미는 스펙타클한 도전에서 나오는 것이다!! 누구든 시도해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지어다!!
이원재 (단양공장 관리팀) _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흔하면서도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회사생활 3개월, 모든 것이 수월하지는 않다. 그러나 앞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짚라인 체험 후기
멘토 _ 김선환 과장대리 (본사 재무팀)
오늘은 멘티들과의 일정이 잡혀있는 날.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늦게 회사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군기가 바짝 잡힌 멘티들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회사에 나와 있었다.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실제 속 마음은 모르겠지만 동기들도 만나고, 처음 접해보는 레포츠를 경험한다는 생각에 즐거워 보였다. 나는 교육담당인 양정훈 과장대리 그리고 내가 맡은 두 명의 멘티 주영이, 성관이와 함께 문경으로 출발했다.
우리는 가는 동안 내내 수다 떨기에 바빴고, 조금은 더 편한 사이가 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든다. 멘티들은 오랫만에 만난 동기들과 웃고 떠들며 처음 타보는 짚라인에 정신이 없었다. 오히려 멘토들이 그들 안에서 소외되는 것만 같은 느낌은 나만 든 것일까?
짚라인은 9단계로 나뉘어져 총 9번을 타는데, 7단계부터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나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즐기는 신입사원들. 회사선배로서 뿌듯한 생각과 또 한편으로는 그들의 젊음과 열정에 부러움을 느꼈다. 우리 팀은 서울에 도착해 그냥 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워 저녁식사와 술 한잔을 걸치고 헤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회사 선후배가 아닌 친한 형 동생으로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가끔은 회사 밖에서 업무를 잊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이러한 시간들이 결국은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업무에 대한 열의로 이어질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멘티1 _ 조상봉 (단양공장 기계팀)
ZIPLINE. 처음 접해보는 단어에 조금은 생뚱맞은 상태로 아침 일찍 단양공장을 떠나 문경으로 향했다. 와이어를 통해 하늘을 날면서 바라본 불정자연휴양림의 풍경은 아직 많이 아쉬웠지만, 다행히도 무섭거나 두렵지는 않았다. 아마도 단양공장에서 사이로, 프리히터 등 높은 곳에서 많이 활동한 탓이리라...
오늘 이 자리는 짚라인 체험과 더불어 새로운 동기들과 선배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입사시기가 달라 단양공장에 함께 근무하는 동기들 이외에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었다. 첫 만남이었지만 다들 좋아보였고, 종종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멘티2 _ 한용순 (본사 재무팀)
정말 기대 이상의 흥분되는 하루였다.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 즐거움의 요소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우선 문경으로 이동하는 시간 동안 멘토인 문진환 대리님과 회사 밖의 이야기를 하며 친숙함과 인생 선배로서의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짚라인이라는 미션을 통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소공포증을 상당히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서 배치 후 처음으로 겪어보는 회사 단체 활동에 참가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더불어 구성원간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사보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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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 하늘을 날다
짚라인 Zip Line
짚라인은 열대 우림 지역의 원주민들이 바닥에 있는 뱀이나 벌레, 독이 있는 식물을 피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던 교통수단을 기원으로 한 레포츠이다. 짚라인이라는 명칭은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지잎~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역에 따라 짚와이어(Zip Wire), 플라잉폭스(Flying Fox), 에어리얼런 웨이(Aerial Runway)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미 미국과 유럽, 호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짚라인은 계절이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않는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에코 어드벤츠 프로그램 이라 할 수 있다.
방식은 양쪽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Trolley)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한다. 높은 장소에서의 이동인 만큼 탑승 및 비행에 앞서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모든 과정에는 지지(ZG - Zip Guide)라 불리는 전문 가이드 요원이 참여하므로 안심해도 좋다. 일단 출발하면 코스와 코스 사이를 이동하는 동안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 접하지 못하던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배우는 기회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문경 불정산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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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에코 어드벤처 레포츠
짚라인
허공을 날아 대자연으로 돌아간다
어린 시절엔 누구나 한번쯤 영화에서 정글의 나무 사이를 휙휙 날아다니는 타잔의 모습에 반해 나무에 밧줄을 묶고 매달려 타잔 흉내를 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짚라인 (Zipline)은 남녀노소 누구나 타잔처럼 간단히 허공을 날아 비행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드벤처 레포츠다.
발 아래 펼쳐지는 세상, 날고 있다!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에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 (Trolley)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레포츠로,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지잎~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짚라인 (Zipline)으로 불리고 있다. 짚라인의 유래는 여러 가지로 추측되고 있지만, 코스타리카와 하와이 원주민들이 열대 우림 지역에서 바닥에 있는 뱀이나 벌레, 독이 있는 식물들을 피해 밀림 사이를 이동하기 위하여 큰 나무들 사이에 로프를 걸어 이를 타고 이동하던 교통수단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현대적인 레포츠로 개발된 짚라인의 매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체중 30kg ~ 130kg 정도면 혼자서 탈 수 있고, 30kg 미만의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다. 단, 두 명이 함께 탈 때도 체중이 130kg을 넘어서는 안된다. 특별한 준비는 필요없다. 편한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고 움직이기 편한 복장이면 된다. 혹시나 와이어나 몸을 감싸주는 하네스의 안전선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금속 와이어의 최대 하중이 11.8톤이니 와이어나 안전선이 끊어지는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
아시아 최초! 짚라인 문경
백두대간의 중심인 문경 불정산 자연휴양림에서 운영 중인 짚라인 문경은 아시아 최초다. 해발 487m 산 정상에 모두 9개 코스가 운용되고 있는데, 모든 코스를 즐기려면 보통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마지막 코스는 최장 360m로 와이어에 의지해 20~30초 동안 불정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불정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짚라인 고객센터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트럭을 타고 산 정상까지 이동한다. 한 팀당 2명의 전문 가이드인 ZG (Zipping Guide)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고 1코스부터 함께 탑승한다. 매 코스마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퀴즈 풀기 게임과 미션 게임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션에 성공하는 사람에겐 특별히 선물이 주어진다. 9객 코스를 모두 돌면 수료증과 멤버쉽 카드가 발급되는데 할인도 받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다. 불정휴양림에는 숲속의 집과 야영데크, 산책로, 산막, 전망대는 물론 산악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짚라인 말고도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코스별 특징
1코스 (난이도 초급)
길이 125m. 연습 코스 후 처음 타는 코스. 출발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순서를 정하는 번호판이 준비되어 있다.
2코스 (난이도 초급)
길이 126m. 숲길을 따라 이어진 코스로 가이ㅣ드들이 작은 반동을 줘서 마치 바이킹을 타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코스 (난이도 중급)
길이 166m. 불정산의 산세와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코스. 라인의 높낮이 차이로 최대 50~60km까지 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4코스 (난이도 중급)
길이 106m. 높이가 점점 높아지는 중급 단계. 뒤로 탑승하는 코스로 색다른 묘미를 준다.
5코스 (난이도 중급)
길이 82m. 공중에서 다트 게임을 할 수 있는 코스. 랜딩 데크에 착지하는 다른 코스와 달리 3층 높이의 챌린지 타워에 착지한다.
6코스 (난이도 중급)
길이 86m. 계곡을 따라 비행하는 코스로 속도가 붙어 빠르게 날 수 있다. 체험자들을 위한 물이 준비되어 있다.
7코스 (난이도 중급)
길이 101m. 나무 위로 낮게 날아보는 코스로 두 손 높고 누워서 타기 미션이 주어진다.
8코스 (난이도 고급)
길이 201m. 이전의 코스와는 길이부터 다르다. 비행하면서 풍선을 부는 미션이 주어진다.
9코스 (난이도 고급)
길이 360m. 전체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최장 코스. 공중곡예를 체험할 수 있으며 아래로 깊은 산세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 시내가 펼쳐진다.
짚라인문경 1588-5219, www.zip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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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줄 하나를 잡고 대자연을 날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는 영화속 타잔을 꿈꿔 본 적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타잔을 부러워하며 상상만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그 상상이현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글-강주리 | 사진제공- 짚라인
허공을 날아 대자연의 품에 안긴다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에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Trolley)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에코 어드벤처 스포츠다.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지잎, 지잎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짚라인(Zipline)으로 불리고 있다.
짚라인의 유래는 코스타리카와 하와이 등 열대우림지역 원주민들이 뱀, 벌레, 독성 식물들을 피해 큰 나무 사이에 연결된 로프를 타고 이동하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동수단뿐 아니라 레포츠로서 호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역에 따라 플라잉폭스(Flying Fox), 짚와이어(Zip Wire), 티롤리언 크로싱 (Tyrolean Crossing)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체중 30~130Kg 정도면 혼자서 탈 수 있고, 30Kg미만의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다. 물론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도 혼자서 타기 겁난다면 각자의 장비를 와이어에 연결한 뒤 안고 탈 수도 있다. 단,두명이 함께 탈 때에 체중이 130Kg을 넘어서는 안된다.
또 짚라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짚라인 문경, 아시아 최초로 개장
현재 국내에서 짚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경북 문경의 불정자연휴양림이 유일하다. 짚라인문경은 아시아 최초로 해발 487M 산정상에 9개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
9개의 모든 코스를 즐기려면 보통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각 코스마다 특징이 있어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가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불정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짚라인 고객센터에서 안정장비를 착용한 뒤 트럭을 타고 산 정상까지 이동하며, 한 팀당 2명의 전문 가이드인 ZG(Zippng Guide)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고 1코스부터 함께 탑승한다. 매 코스마다 긴장을 풀기 위한 퀴즈 풀기 게임과 미션 게임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션에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선물이 주어진다. 9개 코스를 모두 돌면 수료증과 멤버쉽 카드가 발급되는데, 이것으로 할인도 받고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불정자연휴양림에는 숲 속의 집과 야영 데크, 산책로, 산막, 전망대는 물론 산악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짚라인 이외에도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짚라인 코스별 특징
1. 코스 길이 125M (난이도 초급)
짚라인 9개 코스 중 처음 탑승하게 되는 코스로 비행도중 작은 계곡을 건너며 탑승 방법을 익힐 수 있다.
2. 코스 길이 126M (난이도 초급)
불정산 굽이굽이를 넘나드는 숲길을 따라 설계되어 깊은 숲 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
3. 코스 길이 166M (난이도 중급)
짚라인 문경 코스 최대의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로 불정산의 산세와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잇다.
4. 코스 길이 106M (난이도 중급)
깊은 계곡을 가로지르며 짚라인만의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코스
5. 코스 길이 82M (난이도 중급)
랜딩 데크로 착지하던 다른 코스와는 달리 건물 3층 높이의 첼린지 타워에 착지하는 난코스
6. 코스 길이 86M (난이도 중급)
계곡을 따라 활강비행에 도전하는 코스로 좌우로 빽빽하게 솟구친 나무 사이로 빠르게 날아가며 상쾌한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끼는 코스
7. 코스 길이 101M (난이도 중급)
나무 사이를 뛰어넘듯 나무 위로 낮게 비행하며 마치 한 마리 새가 된 것처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8. 코스 길이 201M (난이도 고급)
전체 코스 중 두 번째로 긴 코스. 200M 정도를 단숨에 비행하는 고난이도를 자랑하며 자신감과 용기를 키울 수 있는 코스
9. 코스 길이 360M (난이도 고급)
짚라인의 최종 코스이자 최장 코스로 전체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높고 짚라인의 매력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코스
문의 : 짚라인코리아 www.zipline.co.kr
158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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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거칠 것 없이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 는 소원은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꿈꿔왔던 일이다.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레저스포츠들 중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짚라인 을 체험하기 위해 경북 문경의 불정산으로 떠났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인 짚라인 은 원래 열대 우림의 정글에 사는 원주민들이 땅으로 다니는 뱀이나 벌레, 독초를 피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던 교통수단에서 탄생한 신종 레저스포츠다. 다리도 배도 없는 급류를 건너기 위해, 강을 가로질러 매어놓은 줄에 매달린 자루 같은 것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번쯤은 TV에서 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짚라인은 기본적으로 그 교통수단과 원리가 같다. 다른 어떤 동력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몸무게만으로 줄에 매달려 이동하는 것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다. 짚라인(Zipline) 이란 이름은 와이어에 매달려 이동할 때 지이잎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미북부교육국 2팀 구성원들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불정산의 짚라인 문경 에 모였다. 불정산의 꼭대기에서부터 총 9개의 코스를 타고 내려오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감상하고, 하늘을 가로지르며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어려운 훈련도, 복잡한 장비도 필요 없고 어린 아이들에서부터 노인들까지 연령의 제한도 없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늘의 참가자는 강철구 팀장, 김영애, 박은정, 박순희, 이환희, 김은숙, 기세훈, 조광희, 강림, 황기숙 교사로 총 10명. 일단 입구에서 장비들을 착용한 뒤 트럭을 타고 울퉁불퉁 한 산길을 신나게 달려 첫 번째 코스 탑승장 앞에 도착했다.
먼저 강사 선생님들에게 탑승 요령과 안전 수칙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높이 3M 정도의 낮고 짧은 연습용 코스를 타보기로 했다. 오늘의 체험을 신청했지만 막상 발이 하늘에 떠있는 것 을 너무나 무서워하는 김영애 교사가 대표로 연습 코스를 타게 됐다. 맛보기 코스인데도 벌써 겁을 먹고 “엄마야~!” 하고 외치는 사이 매정히 등을 밀어버리는 강사. 비명소리가 무색하게 순식간에 반대편에 가서 닿는다. 탑승 요령은 아주 간단하다. 내릴 때 착지용 데크에 발이 부딪쳐 다칠 수 있으니 발을 높이 들 것. 몸이 돌아가면, 와이어와 연결한 벨트의 클립을 몸이 돌아간 방향으로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간단한 연습을 마치자 바로 첫 번째 코스로 이동. 눈앞에 푸르른 녹음으로 가득한 불정산의 장관이 펼쳐진다. 탑승장과 도착지점까지의 거리가 상당하다. 연습용 코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거리와 다리가 떨릴 만큼의 높이. “원래 첫 번째 코스가 제일 무서워요” 라는 강사의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그래도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할 터. 가장 겁 없는 팀원부터 하나씩 도움닫기를 하고 힘껏 뛰어 허공을 가로질렀다.
“이런 건 남자 분들이 멋지게 시범을 보여야 한다” 라는 강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강 팀장을 비롯한 남자 교사들이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모습에 지켜보던 사람들도 큰 소리로 환호와 박수를 치며 응원을 보냈다.
“난 놀이공원 가서도 회전목마밖에 못타는데, 이걸 어떻게 타요?” 라며 두려워하던 김은숙 교사까지 결국 비명 소리와 함께 자의반, 타의반 와이어에 몸을 맡겼다.
도저히 못 타겠다며 탑승장 계단을 오르는 것을 포기한 김영애 교사를 제외한 팀원 모두 무사히 첫 코스를 통과. 두 번째 코스 탑승장에 모인 모두가 벌써 익숙해졌는지 여유 만만한 모습이다. 숲길의 암벽을 따라 두 개의 기둥에 매달린 두 번째 코스는 첫 번째에 비해 짧고 낮아 전체적으로 가장 쉬운 코스라고. 첫 번째 코스를 포기 했던 김영애 교사도 두 번째 코스는 탑승 성공! 뒤를 이어 불정산의 장관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코스, 계곡 사이를 빠르게 활강하는 코스들을 나무 사이를 나르는 타잔이 되어 하나씩 통과해 나갔다.
코스의 사이사이 퀴즈의 정답을 맞춘 사람이나, 짚라인을 타며 풍선을 불어 가장 크게 분 사람에게는 헬멧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등 즐거운 이벤트도 함께 하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코스에 다다랐다. 마지막 코스를 타기 전에, 체험 감상을 조그만 하얀색 아크릴 판에 적어 다른 체험자들의 글이 적힌 아크릴판들과 함께 나무 게시판에 걸어놓고 탑승장으로 올랐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아홉 번째 코스는 360미터의 최장 길이에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코스. 까마득한 발아래 펼쳐진 장관에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모두 처음의 두려움은 온데 간데 없고, 다들 마지막 비행을 한껏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 모습이다. 허공을 향해 있는 힘껏 달려 시원하게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호쾌하고 자유롭기만 하다.
 강철구 팀장은 구미북부교육국 2팀을 “젊고, 밝은 분위기의 건강하고 건전한 팀 입니다” 라고 소개한다. 팀 개편이 된지 이제 2달. 팀원들의 단합을 위해 같이 할 수 있는 자리를 가급적 많이 마련하려고 한다고. 흔한 술자리나 회식 대신 여행이나 체험활동, 영화 감상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팀원들과 거제도에도 다녀왔다. “다들 열정적이고 기본적인 업무부터 충실하게 임하는 덕분에 본부 80여 개 팀 중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서먹했지만, 여행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다보니 지금은 오래 함께한 팀처럼 서로 이해하고 지원해주는 든든한 팀이지요. 항상 지금처럼만 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정도로 최고의 팀입니다.” 강 팀장의 말에서 팀에 대한 자긍심이 묻어난다. 오늘은 생각만큼 무섭지 않았다고, 다음번에는 헬기 타고 낙하산 점프를 하러 가자며 활짝 웃는다. 오늘 체험을 신청했지만 2번 코스를 타는 것으로 만족했던 김영애 교사는 “팀원들이 모두 모여 이렇게 좋은 경치도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아요. 하지만 3번 코스의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네요” 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모든 코스를 타보겠다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우리 딸 얼굴 다시 봐야 한다” 며 무서워했던 김은숙 교사는 “우리 신랑이 내가 이거 탔다고 하면 깜짝 놀랄 거예요. 너무 무서웠는데 막상 타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라며 다음번에 또 한 번 타고 싶을 정도라고 즐거워했다. 박순희 교사도 “공기도 좋고 경치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강사 선생님도 재미있고 친절하셨고요. 무엇보다 팀원들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 좋았던 것 같아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든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아름다운 산과 계곡을 가로지르며 하늘을 질주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했던 구미북부교육국 2팀. 더욱 단단한 팀워크와 자신감으로 재무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경상북도 문경시 불정동 산 64 불정 자연휴양림. 아시아 최초로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짚라인 문경은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숙련된 ZG(zippling guide)의 도움을 받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매 20분 간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편하다.
글 현유경 + 사진 이용석 |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그룹의 사보인 대교사랑 2009년 8월호에 실린
눈높이 선생님들의 짚라인 체험기입니다.
팀원들의 단합에 저희 짚라인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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